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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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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피닉스, 클리블랜드 잡고 14연승…부커 3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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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형제 대결서는 형 승리…골든스테이트 5연승

연합뉴스

나는 부커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데빈 부커의 득점포를 앞세워 파죽의 14연승을 달렸다.

피닉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20-115로 제압했다.

지난달 31일 클리블랜드전부터 한 번도 안 진 피닉스는 14연승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를 다시 썼다.

14연승은 이 구단 정규리그 최다 연승 부문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피닉스는 찰스 바클리가 뛰던 1992-1993시즌에 14연승을 기록하고 플레이오프에서는 파이널까지 오른 바 있다. 당시 파이널에서는 시카고 불스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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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하는 부커
[AP=연합뉴스]


부커가 무려 35점을 쓸어 담으며 피닉스의 승리에 앞장섰다. 부커는 최근 10경기에서 평균 22.3점을 넣으며 연승 질주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야전사령관' 크리스 폴이 17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2개를 뿌리며 부커의 뒤를 받쳤다.

4쿼터 간발의 차로 앞서나가던 피닉스는 3분여를 남기고 라우리 마카넨에게 3점을 얻어맞아 107-107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폴과 부커가 막판 잇따라 얻어낸 자유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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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하는 형 커리
[USA투데이=연합뉴스]


피닉스는 서부 콘퍼런스 2위(15승 3패)에서 선두(16승 2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추격을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홈에서 116-96으로 제압하고 5연승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 '3점 왕' 스테픈 커리는 필라델피아 소속 동생 세스 커리와 대결에서 팀 승패는 물론 기록에서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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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커리 '형! 이러기야?'
[AP=연합뉴스]


스테픈 커리는 3점 6개를 포함해 25점을 넣고 어시스트 10개를 뿌렸다. 세스 커리는 어시스트 없이 24점을 기록했다.

형 커리는 특히, 승부처에서 확실하게 진가를 뽐냈다.

골든스테이트가 86-84로 앞선 채 맞은 4쿼터, 스테픈 커리는 어시스트 4개를 뿌리며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1분 20여 초를 남기고는 격차를 20점으로 벌려 승부를 사실상 확정 짓는 3점을 직접 꽂았다.

◇ 25일 NBA 전적

피닉스 120-115 클리블랜드

LA 레이커스 124-116 인디애나

샬럿 106-99 올랜도

브루클린 123-104 보스턴

휴스턴 118-113 시카고

토론토 126-113 멤피스

밀워키 114-93 디트로이트

미네소타 113-101 마이애미

뉴올리언스 127-102 워싱턴

유타 110-104 오클라호마시티

애틀랜타 124-106 샌안토니오

골든스테이트 116-96 필라델피아

새크라멘토 125-121 포틀랜드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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