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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이세희에 기습 입맞춤..뺨 맞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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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지현우가 이세희에게 기습 뽀뽀를 했다.

2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과 박단단(이세희 분)이 입을 맞췄다.

이날 고정우(이루 분)는 이영국에 "조사라(박하나 분) 사귄다는 얘기조차 들은 적이 없다. 나이 차이 많은 여자랑 만난다고 했다. 그 아가씨가 누군지는 얘기 안했다"고 말했다.

영국은 자신이 사라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고 생각하고 "이거 진짜 비밀이다. 착한 조실장 누나가 이 사실 알면 얼마나 속상하겠나. 조실장 누나랑 얘기 좀 해봐야겠다"라고 조사라를 찾아갔다.

영국은 길거리에서 사라에게 무릎을 꿇고 "내가 죽을 죄를 졌다"며 "어떻게 조실장 누나를 배신하고 한참 어린 여자랑 바람을 피웠는지 이해가 안된다. 41살의 내가 그렇게 타락했다니, 그 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빌었다. 조사라는 박단단과 영국이 사겼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지만 "저는 어떤 순간에도 회장님 믿어요"라고 모른 척 그를 받아줬다.

이후 영국은 조사라의 마음을 풀어주기 별장에 이벤트를 준비했다. 프로포즈를 하기로 한 것. 영국은 사라의 집을 직접 찾아가 이기자(이휘향 분)에게 "장모님"이라고 부르며 선물을 쥐어줬고 별장으로 떠났다. 기자는 영국의 장모님이 된다는 생각에 흥분해 장미숙(임예진 분)와 왕대란(차화연 분)을 불러 파티를 열었다.

영국은 별장에서 반지를 꺼내며 프로포즈를 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기억은 안나지만 정말 나쁜짓 많이 하고 상처 많이 준 것 같다. 정말 미안하다. 내가 앞으로 잘하겠다. 그러니까 내가 잘못한거 다 잊어달라"며 분위기를 잡았다.
그러나 키스하려던 순간 이영국은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밀쳐버렸고 "진짜 미안하다. 내가 아까 민 것은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그렇게 된거다. 내가 오늘 진짜 조실장 누나랑 우리 관계 새 역사를 만들려고 온건데 누나가 진짜 누나로밖에 안 보이는 것 같다"며 그냥 집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박단단은 별장으로 떠난 영국과 사라에 심란해 혼자 맥주를 마셨다. 그러다 홀로 편의점 앞에서 술을 마시는 영국을 발견했고, 영국은 사라와의 일을 상담했다. 영국은 "다음달에 그 여자랑 결혼해야하는데 뽀뽀도 안되고 어떻게 해야하냐"고 단단에게 물었다. 그러자 단단은 "양다리여서 그런거 아니냐. 그 친구분한테 '세상에서 제일 나쁜게 양다리다'라고 전해줘라"라고 화냈다.

이튿날 조사라는 영국을 찾아가 "우리가 너무 급했던 것 같다. 지금 많이 혼란스러울텐데 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 그래서 말인데 우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영화 데이트를 제안했다. 영국과 사라가 데이트 가는 모습을 본 단단은 "빨리 둘이 결혼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나도 빨리 다 잊어버리지"라며 홀로 눈시울을 붉혔다. 단단은 애나킴(이일화 분)을 찾아가 6개월 후 미국으로 같이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애나킴은 "일 마무리하고 6개월 후에 같이 들어가면 되겠다"라고 기뻐했다.

영화관 데이트를 하던 영국은 사라가 너무 불편해 배 아프다고 거짓말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자신을 걱정하는 사라에게 영국은 "나 배 아프다고 거짓말한거다. 이제 더 이상 안되겠다. 거짓말하고 속이는 것보다 솔직한게 나은 것 같다. 나 조실장 누나랑 같이 있는 게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다. 아무리 노력하려고 해도 누나가 누나로만 보이고 결혼 못하겠다. 우리 결혼 미루자"고 했다.

이후 세 아이들, 박단단과 같이 운동을 간 영국. 영국은 미끄러진 단단을 잡아주다 함께 넘어졌고, 홀린듯 입을 맞췄다. 깜짝 놀란 단단은 영국의 뺨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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