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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공격 랭킹 1위’ 김연경, 하위권 4팀 폭격 나선다...中리그 2라운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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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김연경. /상하이 구단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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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상하이)이 올스타 휴식기를 끝내고 다시 중국 정벌에 나선다.

중국배구협회는 13일 2021-20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CVL) 2라운드 일정을 공개했다. 2라운드는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14개팀이 7개팀씩 A조와 B조로 나뉘어 1라운드 조별리그 6경기를 치렀다. 2라운드는 A조 상위 1~3위와 B조 하위 4~7위를 묶어 C조가 된다. B조 상위 1~3위와 A조 하위 4~7위는 D조로 함께 속한다.

# 2021-2022 CVL 2라운드
C조=톈진, 푸젠, 광둥, 허난, 산둥, 베이징
D조=상하이, 장쑤, 랴오닝, 윈난, 쓰촨, 허베이

2라운드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1라운드에서 맞대결한 팀끼리는 붙지 않고, 1라운드의 각조 상위(1~3위)팀들과 하위(4~7위)팀들이 4경기씩 맞붙는 방식이다.

김연경의 소속팀 상하이는 1라운드에서 B조 1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는 D조에서 A조 4~7위팀들과 한 경기씩 맞붙게 된다.

2라운드까지 성적으로 C조와 D조 상위 3개팀이 슈퍼리그 6강에 진출한다. 1라운드에서 5승1패를 기록한 상하이는 2라운드에서 하위권 팀들과 4경기를 치르기에 슈퍼리그 6강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 얼마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느냐가 관전 포인트.

김연경은 1라운드에서 팀의 6경기 중 4경기(12세트)에 출장해 총 68득점을 올렸다. 세트당 득점 2위(5.67점)에 올라 있다. 멜리사 바르가스(톈진)가 세트당 득점 1위(6점).

또 김연경은 공격 성공률 51%로 8위에 랭크돼 있고, 리시브 성공률 2위(77%)를 차지했다. 외국인 선수 조던 라슨과 번갈아 뛰면서 공수에서 맹활약, 상하이를 이끌고 있다.

공격, 서브, 블로킹 지표를 합한 ‘액티브 스코어 인덱스’에서 4.6667을 기록, 윙스파이커 랭킹 1위는 물론 아포짓 등 모든 공격수를 통틀어 압도적인 1위다.

상하이가 맞붙을 윈난은 2승 4패(7득 13실), 쓰촨은 1승 5패(4득 15실), 허베이는 6전패(2득 18실)을 기록 중이다. 약체 팀들을 상대로 김연경의 고공 폭격이 기대된다.

# 상하이 2라운드 경기 일정
15일 오후 5시 저장
17일 오후 3시 윈난
18일 오후 5시 쓰촨
20일 오후 3시 허베이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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