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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해 훈련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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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로 훈련을 취소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5일(한국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 팀의 가드 테일렌 호튼-터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방역 절차에 따라 격리됐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예정됐던 팀 훈련을 취소했다.

하루 뒤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인 레이커스는 이날 훈련을 진행한 뒤 댈러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었다.

매일경제

레이커스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훈련을 취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ESPN은 레이커스가 선수단에 대한 신속 검사와 PCR 검사를 진행,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온 선수만 댈러스 원정에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일정 취소없이 비교적 순조롭게 시즌을 진행중이던 NBA는 겨울 시즌을 맞아 위기에 직면했다. 시카고 불스의 경우 10명의 선수가 코로나19 방역 절차에 따라 격리됐고, 결국 두 경기를 연기했다. 이번 시즌 첫 연기 사례다.

방역 절차에 따라 격리된 선수는 앞서 이탈했다가 검사 오류가 밝혀지면서 다시 복귀한 르브론 제임스같이 특이한 상황을 제외하면 최소 열흘간 격리된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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