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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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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종료 직전 최승욱 짜릿한 결승골 ‘삼성 8연패’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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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리온이 접전 끝에 삼성을 꺾고 2연승을 가동했다.

고양 오리온이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3라운드 경기에서 66-64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2연승을 질주하며 13승 12패로 단독 4위가 됐다.

이대성이 22점 5리바운드, 머피 할로웨이가 16점 13리바운드 3스틸, 이승현이 1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두 자릿 수 득점 활약을 펼쳤다. 최승욱은 이날 필드골 4개 시도 중 단 한 개만을 성공시켰는데, 결승골이 됐다.

매일경제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022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고양 오리온의 경기에서 오리온이 극적인 승리로 삼성을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64-64로 동점이던 4쿼터 후반, 경기 종료를 4초 가량 남겨둔 상황에서 최승욱이 결승득점을 기록해 66-64로 승리했다. 최승욱이 이대성의 축하를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고양)=김재현 기자


경기 종료 29.4초 전 이대성의 자유투 득점으로 64-64 동점을 만든 오리온은 3.6초를 남기고 최승욱의 슛이 백보드를 맞고 림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삼성은 8연패 터널에 진입하며 6승 2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다니엘 오셰푸가 16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원석이 10점 3스틸로 분전했지만 끝내 연패를 끊진 못했다.

선두 수원 kt는 26일 수원 케이티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1, 2위 싸움 및 통신사 라이벌전에서 86-8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3연승을 질주, 시즌 20승(6패) 고지에 올랐다. 2위 SK(18승9패)와 격차도 2경기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홈 9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뼈아픈 패배를 당한 SK는 공동 선두 도약에 실패했다.

kt에서는 캐디 라렌이 27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허훈이 3점슛 3개 포함 12점 7어시스트, 양홍석이 15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정성우와 김영환도 나란히 10점을 올려 승리에 기여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30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안영준(21점)과 최준용(15점 8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대구에서는 원정팀 울산 현대모비스가 홈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04-65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2연패에서 탈출했고, 시즌 12승(13패)째를 따내며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5위를 이뤘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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