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하는 최승우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파이터 '스팅' 최승우(29)가 세계 랭킹 15위권 진입을 새해 목표로 정했다.
최승우는 올해 옥타곤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유세프 잘랄과 줄리안 에로사를 연달아 꺾었으나 지난 10월 알렉스 카세레스에게 패해 상승세가 꺾였다.
UFC 전적 3승 3패의 최승우는 29일 UFC 홍보대행사 '커넥티비티'를 통해 "카세레스와의 경기 후에 한 달 반 동안은 부상을 치료하느라 휴식만 취했다"며 "체력을 조금씩 끌어올리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최승우는 같은 페더급 선배 정찬성과 최두호를 동경해왔다.
점차 입지를 키워 두 선수가 다져놓은 한국인 파이터의 명성을 잇는 것이 최승우의 꿈이다.
최승우는 "(정)찬성이형과 (최)두호형을 보면서 UFC 파이터로서의 꿈을 키웠다"면서 "대단한 형들과 함께 대한민국 UFC 페더급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것은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찬성이형이 꼭 UFC 페더급 챔피언이 됐으면 좋겠고, 두호형도 멋진 모습으로 복귀전을 치르고 랭킹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실 거라 믿는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최승우의 새해 목표는 '세계 랭킹 15위권 진입'이다.
그는 "연승을 쌓다 보면 랭킹에 가까워지고 결국 목표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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