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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용병술 논란? 매년 PS 가잖아” 로버츠 재계약, 지지 여론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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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데이브 로버츠 감독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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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LA 다저스의 사령탑은 계속 데이브 로버츠가 맡을 것인가. 현지 여론은 로버츠 감독의 재계약을 지지하는 쪽이 우세한 듯 보인다.

북미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2022년 새해에 접어들어 30개 팀들이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전망했다. LA 다저스는 로버츠 감독과의 재계약을 새해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맥스 슈어저(뉴욕 메츠),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를 뺏긴 LA 다저스다. 직장폐쇄 영향도 있지만 조용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프리에이전트로 이탈한 자리를 다시 채워야 하고 클레이튼 커쇼와의 협상도 마무리 지어야 한다. 선수단 재정비가 일단 최우선이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과의 계약 협상도 간과할 수 없는 다저스의 오프시즌 과제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2015년 11월, 다저스와 3+1년 계약을 체결하며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그리고 2018년 12월, 옵션 포함해 4년 연장 계약에 성공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올해까지다. 하지만 아직 재계약에 관한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지난해 10월, 로버츠 감독은 ‘LA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구단과 연장 계약을 논의하지는 않았다. 1년 남았지만 연장 계약을 기대한다. 다저스는 내가 계속 있고 싶은 곳이다. 올 겨울 어느 시점에서든지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바란다”라며 재계약을 희망했다.

아직 이후에도 별 다른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현재 로버츠 감독보다 더 많이 승리하면서 더 많은 비판을 견뎌낸 감독은 어디에도 없다. 로버츠 감독은 10월에 범한 실수들은 비판을 받을만했고 대가로 돌아왔다”라면서 “하지만 그의 포스트시즌 전략이 매년 분석되고 지적을 받는 이유는 로버츠 감독이 항상 포스트시즌에 서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정규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성과를 평가절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 것.

매체는 “6시즌 동안 다저스는 5번의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3차례나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그리고 2020년에는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라며 “그의 정규시즌 승률 6할2푼2리는 양키스의 전설적인 감독 조 매카시를 두 단계 넘어선 역대 5위의 기록이다”라며 로버츠 감독의 업적을 덧붙였다. 조 매카시는 1926년부터 1950년까지, 24년 간 감독직을 역임했다. 통산 2125승 1333패 승률 .615를 기록 했다. 양키스에서 감독 커리어를 꽃피웠다. 16년 동안 양키스 감독을 맡으며 6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명 감독이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로버츠 감독의 안정된 자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2년 시즌, 로버츠는 레임덕 감독이 되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하면서 로버츠 감독의 재계약에 힘을 실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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