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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KIA 소크라테스, 미국으로 돌아가나…"복수 구단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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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잔류 희망하는 소크라테스…KIA는 신중한 행보

연합뉴스

달려라, 소크라테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2)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MLB트레이드루머스가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 소셜미디어를 인용해 관련 소식을 알리면서 "어떤 팀이 소크라테스에게 관심을 보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미국 팀들의 관심 표명이 소크라테스의 미국 복귀와 직결되지는 않는다"라며 "미국 팀들이 높은 몸값을 보장하지 않고 KIA가 2024시즌과 비슷한 규모의 계약을 제안한다면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2년부터 KIA에서 뛴 소크라테스는 3시즌 동안 KBO리그 409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302, 63홈런, 270타점, 40도루로 활약했다.

2024시즌엔 타율 0.310, 26홈런, 97타점, 13도루로 제 몫을 했다.

다만 소크라테스는 2024시즌 초반 슬럼프에 빠지는 등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2024년 소크라테스의 몸값은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옵션 40만달러를 합쳐 120만 달러였다.

2024시즌 통합 챔피언 KIA도 소크라테스와 재계약에 신중한 입장이다.

KIA는 27일 '에이스' 제임스 네일과 총액 180만 달러에 계약했고 새 외국인 투수, 외국인 타자를 물색하고 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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