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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심석희, 징계 무효 가처분 신청 법적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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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징계가 부당하다며 이를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심석희 측은 지난 3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빙상연맹의 징계 무효와 관련한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원은 오는 12일 심문기일을 열고 심석희 측과 빙상연맹의 주장을 듣기로 했습니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 심석희는 국가대표 자격을 회복하고 베이징동계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다만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더라도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어서, 올림픽 출전 선수는 최종적으로 빙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가 결정합니다.

심석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코치와 부적절한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난 연말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 중징계를 받아 베이징행 무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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