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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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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피닉스, 클리퍼스 잡고 서부 선두 탈환…폴 트리플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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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커리 부상 공백에 시즌 첫 연패…2위로

연합뉴스

피닉스의 야전사령관 크리스 폴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크리스 폴의 트리플더블 활약을 앞세워 LA 클리퍼스를 잡고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탈환했다.

피닉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클리퍼스에 106-89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피닉스는 이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서부 2위(29승 9패)로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30승 8패)로 올라섰다.

또 리그 30개 팀 중 시즌 3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19승 20패를 거둔 클리퍼스는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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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던지는 크리스 폴
[USA투데이=연합뉴스]


폴이 14점 10어시스트 13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피닉스를 승리로 인도했다.

특히 클리퍼스가 76-79, 3점 차로 따라붙은 4쿼터 초반부터 동료들에게 손쉬운 득점 기회를 제공하는 어시스트를 잇달아 배달해 상대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폴은 4쿼터에만 어시스트 5개를 기록했다.

제일런 스미스가 19점 14리바운드, 데빈 부커가 11점 10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피닉스의 승리를 거들었다.

클리퍼스에서는 마커스 모리스가 홀로 26점을 넣으며 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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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의 득점원 부커
[AP=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는 뉴올리언스 원정에서 '슛도사' 스테픈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96-101로 졌다.

커리는 댈러스전에서 입은 왼쪽 대퇴사두근 타박상 탓에, 그린은 엉덩이 통증으로 결장했다.

직전 댈러스 매버릭스와 경기에서도 진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브랜던 잉그램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2점에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며 뉴올리언스의 승리에 앞장섰다.

◇ 7일 NBA 전적

뉴욕 108-105 보스턴

멤피스 118-88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 101-96 골든스테이트

피닉스 106-89 LA 클리퍼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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