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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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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백성진 수석 부대표 선임...“강남에 모든 토너먼트의 중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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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인환 기자] 엔젤스 파이팅 챔피언십(AFC)은 17 일 백성진 더 레벨 대표를 신임 수석 부대표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AFC는 '어쌔신‘ 유상훈,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 '트롯파이터' 이대원, ’데드풀‘ 김상욱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한국 최고의 격투 단체다. 특히 코로나로 다른 격투기 단체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21년 AFC는 총 4번의 넘버링 대회를 개최하며 코로나 시국에도 한국 격투기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2월 AFC 15, 5월 AFC 16, 10월 AFC 17, 12월 AFC 18 모두 성황리에 진행하며 AFC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특히 지난해 12월 2일 열린 AFC 18 메인 매치에서는 ‘어쌔신’ 유상훈이 ‘전설’ 김재영을 상대로 역대급 명승부를 펼치면서 새로운 미들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지난해의 성공을 바탕으로 AFC는 2022년도 파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광폭 질주의 첫 단계로 AFC는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한 내실 다지기와 덩치 키우기에 나선다. 윤종태 수석 부회장과 변인현 수식 고문, 김영주 부회장을 영입했다.

이러한 영입 과정의 목적으로 영입된 백성진 더 레벨 대표는 강남에 다양한 토너먼트를 기반으로 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준비하고 있는 사업가이다. ‘더 콜로세움’이라는 이름의 이 공간은 700평 이상의 공간을 확보해서 E 스포츠, 홀덤, 그리고 격투기를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모든 토너먼트의 중심’이 목표다. 더불어 미디어아트를 기반한 인테리어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NFT 전시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 부대표는 ‘로마 콜로세움처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라면서 “ 더 콜로세움에서 펼쳐질 격투기를 위해 AFC 박호준 대표님과 만났다가 대표님의 설득에 넘어오게 됐다”라면서 “한국 최대의 격투기 단체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백 부대표는 “ AFC와 협업을 통해 더 콜로세움과 AFC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 AFC에 정식 프로선수로 대비할 수 있는 기회인 히어로즈 대회 및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격투기계의 저변을 확대하고 고객이 호응할 수 있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실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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