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홍기와 베이징 동계올림픽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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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에는 스포츠 3대 빅이벤트(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가 모여 있습니다. 그만큼 스포츠가 새해부터 주목을 받는데요.
3대 빅이벤트 중 가장 먼저 열리는 이벤트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입니다.
중국에서 처음 열리는 제24회 동계올림픽 함께 알아보실까요.
Q. 베이징 동계올림픽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2월 4일 개막해서 2월 20일 폐막합니다. 전체 일정은 17일입니다. 이날(1월 20일)부터는 15일이 남았습니다. 곧 열리는 셈이죠.
이름이 베이징이라서, 베이징에서만 개최되리라 판단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주로 실내에서 경기를 진행합니다. 두 지역이 이번 올림픽에 함께합니다. 옌칭과 장자커우입니다. 종목에 따라서 두 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Q. 종목과 출전 국가에 관해서 설명해 주세요.
종목은 15개 종목, 109개 세부 종목으로 나뉩니다. 참가국은 한국을 포함해 89개국이 출전합니다.
개막식과 폐막식은 베이징 국가체육장에서 열립니다.
베이징 경기장은 국가수영센터(컬링), 국가실내체육장·우커송 스포츠 센터(아이스하키), 국가 스피드 스케이팅 체육장(스피드 스케이팅), 수도 실내 체육장(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입니다.
옌칭 경기장은 샤오하이퉈 스키장(알파인 스키), 샤오하이퉈 트랙(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입니다.
장자커우 경기장은 쿠양수 노르딕·바이애슬론 센터(크로스컨트리 스키, 노르딕 복합), 쿠양수 스키점프 필드(스키점프), 화린둥 스키 리조트(바이애슬론), 원딩 스키 리조트·타이우 스키 리조트(프리스타일 스키), 원딩 스키 리조트, 타이우 스키 리조트, 완룽 스키 리조트(스노보드)입니다.
Q. 베이징 동계올림픽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번 올림픽의 표어는 '함께하는 미래로'입니다. 마스코트는 얼음 옷을 입은 판다 빙둔둔(氷墩墩)입니다. 2019년 9월 17일 베이징 서우강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소개 영상에서는 움직이는 빙둔둔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주목을 받은 픽토그램(종목 그림)의 경우에는 중국의 색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붉은색 픽토그램입니다.
메달에는 동심이라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중국 국기(오성홍기)의 색인 붉은색과 노란색을 사용했습니다.
중국은 동계올림픽 유치로 하계와 동계를 모두 유치한 국가가 됐습니다.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 이후 14년 만입니다.
베이징과 장자커우 사이에는 무인 고속철도가 개통됐습니다. 무인은 세계 최초입니다. 속도는 350㎞/h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언 중인 시진핑 중국 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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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진핑 중국 주석이 강조하는 키워드는 뭐가 있을까요.
시진핑 중국 주석은 이번 대회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5대 키워드를 발표할 정도로 말이죠. 5대 키워드는 '중국 요소' '만무일실' '올림픽 유산' '맞춤화·정교화' '힘써 싸워라'입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특히나 안전을 2번 강조했네요.
Q. 외교적 보이콧이 무슨 의미인가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리투아니아, 뉴질랜드 등이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선수들은 출전시켜도, 중국과 외교는 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이유는 제각각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인권 문제입니다. 신장 위구르 학살 등이 있습니다. 2018년 유엔은 "구금 캠프에 위구르족 100만명이 갇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이유로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무역 보복 등이 있습니다. 리투아니아의 경우에는 대만과 수교를 맺는 등 대립각을 세운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이 문제가 EU 대 중국의 문제로 번지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 설치되는 동게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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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61명이 출전합니다.
빙상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은 10명(곽윤기, 김동욱, 김아랑, 김지유, 박장혁, 서휘민, 이유빈, 이준서, 최민정, 황대헌), 스피드 스케이팅은 10명(김민석, 김민선, 김보름, 김준호, 김현영, 박성현, 박지우, 이승훈, 정재원, 차민규), 피겨 스케이팅은 4명(김예림, 유영, 이시형, 차준환), 컬링은 5명(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은정, 김초희)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설상 스키 노르딕 복합은 1명(박제언), 알파인 스키는 2명(강영서, 정동현),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4명(김민우, 이의진, 이채원, 정종원), 프리스타일 스키는 1명(장유진), 스노보드는 5명(권선우, 김상겸, 이나윤, 이상호, 정해림), 바이애슬론은 3명(문지희, 예카테리나 에바쿠모바, 티모페이 랍신)이 출전합니다.
썰매 루지는 4명(박진용, 에일린 프리쉐, 임남규, 조정명), 봅슬레이는 9명(김동현, 김유란, 김진수, 김형근, 석영진, 원윤종, 이선우, 장기건, 정현우), 스켈레톤은 3명(김은지, 윤성빈, 정승기)입니다.
최근 동계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이 목에 건 금메달은 쇼트트랙, 스켈레톤,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서 나왔습니다.
메달보다는 아름다운 도전, 아주경제신문사가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합니다.
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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