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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재계약 거부했던 토트넘 DF, 임대 신세로...'자리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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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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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자펫 탕강가가 토트넘 훗스퍼에서 자리를 비울까.

영국 공영방송 'BBC'는 22일(한국시간) "AC밀란은 탕강가의 임대 계약과 관련해 토트넘과 논의 중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탕강가는 첼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출전할 수 있지만, 거취 문제와 관련해 곧 결정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탕강가는 토트넘 성골 유스다. 센터백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며 청소년 대회에서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큰 재능을 펼침에 따라 기대를 한몸에 받게 됐고, 2019년 이른 나이에 프로 데뷔까지 알리게 됐다.

다만, 이때 문제가 생겼다. EPL에서 어느 정도 통함에 따라 굵직한 클럽들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탕강가는 토트넘의 재계약을 거부했다. 이에 큰 비난이 쇄도했고, 이미지도 크게 추락하게 됐다.

토트넘은 결국 주급 15배 이상을 약속하며 탕강가의 마음을 달랬다. 이윽고 2020년 재계약을 맺게 됐고, 2025년까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센터백뿐만 아니라 풀백도 가능해 여러 방면에서 유용하게 활용됐다.

하지만 지난 시즌 장기 부상에 빠졌고, 이후 경쟁자들이 합류함에 따라 입지가 좁아지고 말았다. 그나마 최근엔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가 이탈하면서 기회를 간간이 잡고 있다. 그러나 둘 다 곧 복귀를 앞두고 있어 다시 벤치로 돌아갈 것이 유력하다.

우측 윙백 자리도 마땅치 않다. 현재 토트넘은 아다마 트라오레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거기에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도 존재한다. 이대로라면 피치 위를 밟을 일이 더더욱 없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임대설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이 탕강가를 원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역시 "탕강가는 AC밀란 임대 이적에 관심이 있다. 로메로, 다이어가 부상에서 복귀함에 따라 출전 시간에 대해 걱정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설명했다. 조만간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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