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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REVIEW] ‘이강인 분전했지만’ 마요르카, 비야레알에 0-3 완패... ‘4연패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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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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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레알 마요르카가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23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비야 레알과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리그 4연패에 빠진 마요르카(승점 20점)는 17위에 머무르며 강등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반면 비야레알(32점)은 3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마요르카는 쿠보 타케후사를 중심으로 아마스 은디아예, 다니 로드리게스, 프랑코 루소 등이 선발로 나섰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차출과 퇴장, 부상으로 전력 누수가 심한 비야 레알은 알베르토 모레노, 다니 파레호, 파우 토레스, 라울 알비올 등을 내세워 맞섰다.

원정팀 마요르카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였다. 최근 리그 3연패를 비롯해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늪에 빠졌다. 12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1승이 전부였다. 순위도 17위까지 처지며 강등권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했다.

비야 레알은 최근 행보가 다소 아쉬웠다. 리그 4연승으로 기세를 높였지만 이후 1무 1패로 주춤했다.

전력 누수 임에도 초반 주도권은 비야 레알이 가져갔다. 파레호가 중심을 잡고 공격의 출발을 알렸다.

이른 시간 비야 레알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12분 측면을 허문 알폰소 페드라사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루소 무릎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일격을 맞은 마요르카가 반격에 나섰다. 7분 뒤 쿠보의 반 박자 빠른 크로스를 은디아예가 머리에 맞혔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비야 레알이 한 발 더 달아났다. 전반 34분 마요르카의 프리킥을 차단한 뒤 빠르게 역습에 나섰다. 이번에도 페드라사가 놀라운 질주를 선보였고 마누엘 트리게로스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마요르카는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후반 12분 페르난도 니뇨의 헤더마저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마요르카가 이강인 카드를 꺼냈다. 후반 24분 쿠보를 대신해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곧장 영향력을 보였다. 후반 29분 예리한 코너킥이 수비를 지나쳐 골문으로 향했다. 골키퍼가 황급히 막아냈다.

2분 뒤에는 기습적인 침투로 후방에서 넘어온 긴 패스와 합을 이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분위기를 탄 마요르카는 계속해서 공세를 가했다.

그러나 자책골을 넣었던 루소가 다시 한번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42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파레호가 성공하며 3-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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