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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NPB 시즌 최다 홈런 기록 세운 발렌틴, 일본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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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블라디미르 발렌틴.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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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일본 프로야구(NPB)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한 블라디미르 발렌틴(38)이 일본 무대를 떠난다.

발렌틴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 프로야구를 떠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계약이 만료된 발렌틴은 새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일본 프로야구 스프링캠프가 조만간 시작하는 가운데,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발렌틴은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2011년부터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동한 발렌틴은 지난해까지 11시즌 동안 1104경기에 나가 타율 0.266 1001안타 301홈런 794타점 56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16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야쿠르트 스왈로스 소속이던 2013년에는 60홈런을 날리며 1996년 왕정치, 2001년 터피 로즈, 2002년 알렉스 카브레라가 보유한 일본 프로야구 시즌 최다 홈런 기록(55개)을 갈아치웠다. 아울러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홈런왕 3연패를 달성했다.

네덜란드령 퀴라소에서 태어난 발렌틴은 네덜란드 대표팀에 발탁, 2013년과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을 견인했다.

일본 매체 베이스볼킹에 따르면 발렌틴은 다른 리그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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