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그릴리쉬 분노 '폭발'...경기 후 터널에서 기다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의 분노는 경기 후에도 사그라들지 않았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메리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 사우샘프턴과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사우샘프턴전 무승부로 맨시티의 연승 행진도 12경기에서 끝났다. 승점 57점을 기록한 맨시티는 2위 리버풀(승점 45)과 격차를 더욱 벌리지 못했다.

맨시티는 초반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전반 7분 카일 워커-피터스에게 실점을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맨시티 선수들의 신경이 예민할 수밖에 없었다.

일촉즉발의 상황도 있었다. 전반 32분 사우샘프턴의 수비수 얀 베드나렉이 그릴리쉬를 향해 강한 태클이 들어갔다. 그릴리쉬는 넘어진 채 고통스러워했다. 그 사이 오리올 로메우가 그릴리쉬에게 다가와 소리를 쳤다. 그릴리쉬가 과도한 액션을 취했다는 게 그의 불만이었다. 분노한 그릴리쉬는 로메우에게 달려들었고 양 팀 선수들이 뒤엉키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릴리쉬의 분노는 경기가 끝난 후에도 잠재워지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터널에서 로메우를 기다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3일 “분노한 그릴리쉬가 로메우와 대결하기 위해 터널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랄프 하센휘틀 사우샘프턴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그릴리쉬가 그라운드 위에서 일어난 몇가지 사건들 때문에 터널에서 로메우를 기다리고 있었다. 옳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그들은 이야기를 나눴고 모든 것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