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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당나귀귀' 정호영, 설휴무에 명절음식 만들기 강요+잔소리 폭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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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정호영이 직원들에게 명절 잔소리를 쏟아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CP 조현아)에서는 보스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정호영 셰프는 설 휴무일에 직원들을 소집해 비난을 샀다. 직원들은 인터뷰에서 “처음 연휴 보내는 건데 당황스럽기도 하고 가족도 못 보는 판에 지금”이라고 하소연했다. 정호영은 “제주도잖아. 제주도 스타일로 해보려고. 몇 개 안 돼. 8가지만 해보자고”라며 직원들과 몸떡국, 옥돔구이, 한치구이, 뿔소라산적, 돼지고기산적, 보따리전, 표고버섯전, 별떡을 요리했다.

김과장은 한치를 굽다 기름이 튄 정호영에 “조상님이 노하신 것 같은데요”라고 뼈 있는 농담을 했다. 정호영은 “말하지 말고 빨리 돼지고기나 완성해. 하루 종일 하고 있어”라고 성을 냈다. 김과장은 “잔소리가 저희 엄마보다 더 심하신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앞서 결혼을 해야 하지 않냐, 머리가 조금 빠진 것 같다는 등의 잔소리를 들었기 때문.

정호영은 준비한 음식들을 들고 직원들과 함께 마을 이장을 찾아갔다. 정호영은 “마을에서 지내는 제사가 있다고 하니까 그 동안 이장님이나 주민분들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장은 “한라산신도 감탄할 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한라산신은 사냥을 관장한 수렵의 신이라 사육한 돼지고기는 안 된다며, 돼지고기산적을 제사상에 올리지 않았다. 정호영은 본인이 준비해야 한다고 우겼음에도 “김과장 돼지고기 왜 한 거야. 김과장이 실수했네”라고 뒤집어 씌워 원성을 샀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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