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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 세로니, UFC 방출 위기서 외나무다리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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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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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에서 34경기를 뛴 제레미 스티븐스는 올해 옥타곤을 떠났다. 최근 6경기 5패 1무효를 기록한 뒤 UFC 재계약에 실패했다. 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PFL에 새 둥지를 튼다.

위기의 UFC 베테랑이 또 있다. UFC 37전 도널드 세로니(38, 미국)도 최근 6경기 5패 1무효로 내리막을 걷고 있다. 마지막 승리는 2019년 4월 알 아이아퀸타를 상대로 거둔 판정승이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도 "세로니와 은퇴에 대해 상의해야 할 때"라고 말할 정도. 기회가 얼마 안 남았다.

UFC 27전 조 로존(37, 미국)도 방심하면 안 된다. 3연패 후 2019년 10월 조나단 피어스를 TKO로 이겼지만, 이후 옥타곤에 오르지 않았다. 선수보다는 지도자 생활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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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해서 UFC 전적 64경기인 두 파이터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세로니와 로존이 오는 5월 1일(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라이트급으로 싸운다고 MMA 정키가 29일 보도했다. 패자는 그대로 UFC를 떠나야 할 수 있는 가혹한 매치업이다.

역설적으로 재미는 보장한다. '죽느냐 사느냐'가 걸려 있는 데다가 세로니는 18번, 로존은 15번 보너스를 받은 현상금 사냥꾼들이다. UFC 역대 보너스 최다 수상자는 찰스 올리베이라와 도널드 세로니, 그다음이 공동 3위 네이트 디아즈와 조 로존이다.

UFC 생존을 걸고 두 베테랑이 맞붙게 될 UFC 파이트 나이트는 아직 메인이벤트가 발표되지 않았다. 대회 장소 역시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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