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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넘긴 벤투호…코로나 확진 홍철 제외한 전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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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소 짓는 벤투 감독
(두바이=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폴리스 오피서즈 클럽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2022.1.30 yatoya@yna.co.kr


(서울·두바이=연합뉴스) 배진남 김인철 기자 =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악재를 만난 벤투호가 일단 한고비를 넘겼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오전 "현지시간 29일 오전 실시한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홍철(대구)을 제외한 선수단 55명 전원이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협회는 "기계적 문제로 코치진 1명의 검사 결과 확인이 지연되고 있다. 결과 학인이 필요한 코치를 제외하고 대표팀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알렸고, 2시간여 뒤 해당 코치도 음성이 확인됐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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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달려라'
(두바이=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폴리스 오피서즈 클럽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1.30 yatoya@yna.co.kr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7일 레바논 시돈에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 원정경기(한국 1-0 승)를 치른 뒤 시리아와 8차전을 벌이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했다.

대표팀은 2월 1일 오후 11시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수비수 홍철이 28일 두바이 입국 직후 공항에서 실시한 PCR 검사 결과 양성 추정 판정을 받았고, 이후 추가 검사에서도 다시 양성 결과가 나와 시리아전 준비에 차질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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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푸는 축구대표팀
(두바이=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폴리스 오피서즈 클럽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1.30 yatoya@yna.co.kr


대표팀은 29일 전원 PCR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됐다. 훈련을 비롯해 향후 일정도 보류됐다.

다행히 홍철을 제외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대표팀은 시리아전 준비를 재개했다.

대표팀은 비교적 늦은 시간이었지만 현지시간 29일 오후 8시 20분부터 두바이 폴리스 오피서스 클럽에서 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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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열중하는 선수들
(두바이=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폴리스 오피서즈 클럽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1.30 yatoya@yna.co.kr


레바논과의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한 11명이 교체 없이 모두 풀타임을 뛴 가운데 이들 중 장염 증세를 보인 중앙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는 숙소에 남아 휴식했다.

김민재, 그리고 골키퍼끼리 따로 훈련한 김승규(가시와 레이솔)를 제외한 9명은 회복에 중점을 줬다.

레바논전에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은 전술 다지기를 포함한 정상적인 훈련으로 시리아전에 대비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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