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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유일한 단체 구기 종목, 아이스하키의 매력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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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연합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올림픽을 대표하는 구기 종목 중 하계올림픽에 축구가 있다면 동계올림픽에는 아이스하키가 있다. 동계올림픽 단 하나의 단체 구기 종목이자 유일하게 프로 리그가 활성화된 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의 꽃’으로 불린다.

아이스하키는 골키퍼 2명과 선수 20명으로 구성된 팀이 상대 골대에 퍽을 넣어 승자를 가리는 경기다. 동시에 출전하는 6명은 일반적으로 포워드 3명, 디펜스 2명, 골키퍼 1명 등으로 구성된다.

‘직경 7.62㎝·높이 2.54㎝·무게 156~170g’의 경화 처리된 고무로 만들어진 퍽을 골대(규격 가로 183㎝·세로 122㎝)에 넣어야 한다.

매력 포인트는 스피드다. 선수들은 골라인이 따로 없는 ‘가로 60m·세로 30m’의 폐쇄된 링크 안을 ‘인간 탄환’처럼 무한 질주한다. 제한 없는 선수 교체로 경기 시작할 때 속도감이 끝까지 비슷하게 유지된다.

이 과정에서 과격한 몸싸움 등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이 연출된다. 선수들은 보호대, 헬멧, 바이저, 글러브를 착용하고 골키퍼는 추가로 장비를 착용해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

경기는 20분씩 3피리어드로 구성된다.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과 슛 아웃(승부슛)으로 승패를 가른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세계 최고 리그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이 참가하면서 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중요한 종목이 됐다. 그러나 NHL 선수들은 2018년 평창에 이어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불참한다.

베이징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에는 총 12개국이 출전한다. 남자 아이스하키 12개국, 여자 아이스하키 10개국 등이다. 4년 전 평창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사상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한국 아이스하키는 남녀 모두 최종 예선에서 탈락해 베이징 무대를 밟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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