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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캐나다·미국·멕시코 나란히 승리, 월드컵 본선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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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캐나다, 엘살바도르 꺾고 4위와 승점차 8…미국도 온두라스 완파

멕시코는 히메네스 페널티킥 선제결승골로 파나마 꺾고 3위 유지
뉴시스

[산 살바도르=AP/뉴시스] 캐나다의 아티바 허친슨이 3일(한국시간) 엘살바도르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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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가 나란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및 카리브해지역 예선에서 나란히 승리를 추가하며 본선을 향한 잰걸음을 이어갔다.

캐나다는 3일(한국시간) 엘살바도르 산 살바도르의 에스타디오 쿠스카티안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및 카리브해지역 최종예선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1분 아티바 허친슨, 추가시간 조너선 데이빗의 연속골로 엘살바도르를 2-0으로 꺾었다.

캐나다는 최종예선에서 11경기 연속 무패(7승 4무)를 이어가며 승점 25를 기록, 2위 그룹에 있는 미국과 멕시코(6승 3무 2패, 승점 21)와 승점차를 4로 유지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이날 4위 파나마(5승 2무 4패, 승점 17)가 멕시코에 0-1로 지면서 승점차를 8로 벌리게 돼 남은 3경기 가운데 1경기만 승리하면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미국과 멕시코 등에 밀려 북중미 및 카리브해지역 예선에서 힘을 쓰지 못했던 캐나다는 프랑스 리그앙 릴에서 뛰는 데이빗 등을 앞세워 본선행을 눈앞에 뒀다.

데이빗은 22살에 불과한 신예지만 A매치 27경기에서 20골을 넣을 정도로 파괴력 있는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캐나다에 덜미를 잡혔던 미국도 온두라스를 3-0으로 완파하고 본선 진출 경젱에서 유리한 고지를 접했다.

미국은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 폴 알리안츠 필드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웨스턴 맥케니의 전반 8분 선제 결승골과 전반 37분 워커 짐머만, 후반 22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연속골로 3골차 완승을 이끌어냈다.

멕시코도 본선직행이 걸린 3위 자리를 놓고 벌인 경기에서 라울 히메네스의 후반 35분 페널티킥 결승골로 파나마에 1-0으로 이겼다.

2위 그룹인 미국, 멕시코와 4위 파나마의 승점차가 4에 불과하긴 하지만 남은 3경기 일정만 놓고 보면 미국과 멕시코가 절대 유리하다. 다음달 25일 12라운드에서 미국과 멕시코가 맞대결을 벌이긴 하지만 파나마의 13, 14라운드 상대가 미국, 캐나다여서 승점을 추가하기가 버겁다.

반면 미국과 멕시코는 1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긴 하지만 멕시코는 온두라스, 엘살바도르의 경기가 있어 승점 추가에 유리하다. 미국은 파나마, 코스타리카와 경기가 남아있다.

5위에 있는 코스타리카(4승 4무 3패, 승점 16)도 이날 자메이카에 1-0으로 이기고 4위 파나마와 승점차를 1로 줄여 대륙간 플레이오프 티켓 경쟁이 뜨겁게 됐다.

자메이카와 온두라스는 모두 예선탈락했고 엘살바도르(2승 3무 6패, 승점 9)는 수치상으로는 4위가 가능하지만 사실상 예선 통과가 힘들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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