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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스웨덴 여자컬링 대표팀·미국 개회식 기수 줄줄이 코로나 확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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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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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관계자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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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컬링 협회는 지난 1일 스웨덴 여자 컬링 대표팀의 리드인 소피아 마베리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마베리스는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에서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던 스웨덴 여자 컬링의 핵심이다. 그는 3차례 더 검사를 받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야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팀의 리드를 맡은 마베리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스웨덴 대표팀은 마베리스의 출전이 무산될 경우 예비 선수를 투입해 10일부터 열리는 예선전을 치를 계획이다.

미국 대표팀의 개회식 기수 봅슬레이 국가대표 엘라나 마이어스는 베이징 도착 직후 확진 판정을 받아 개회식에 불참한다. 이에 따라 스피드스케이팅 브리트니 보가 마이어스를 대신해 새 기수를 맡는다.

마이어스 또한 향후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격리에서 해제된다. 다만 올림픽에 정상적으로 참가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일본 피겨스케이팅 대표팀 코치인 스테판 랑비엘(스위스)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아예 베이징에 입국하지 못했다.

랑비엘 코치는 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스위스에서 출국하기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증상은 없지만 스위스에서 격리에 들어갔다. 재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향후 며칠 간은 출국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우노 쇼마(일본)의 코치다. 쇼마는 2일 베이징에 도착했지만 랑비엘 코치의 지도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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