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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리포트] “선수단, 파이팅”…이번 올림픽에도 한식도시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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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파이팅!”

대한체육회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영양에 힘쓴다. 4일부터 급식지원센터를 운영 개시한다.

급식지원센터는 베이징선수촌에서 15분가량 떨어진 크라운 플라자 베이징 선 팰리스 호텔에 마련됐다. 대한체육회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영양사 및 조리인력 등 총 14명이 파견됐다. 주방 및 조리시설 구축과 시범운영을 거쳤다. 4일부터 17일까지 총 14일간 베이징 선수촌으로 한식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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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2008 베이징하계올림픽 때부터 현지에서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해 왔다. 다만, 이번에는 현지 방역 정책 및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베이징선수촌 입촌 종목에 한해서만 진행한다. 옌칭 및 장자커우 선수촌 입촌 종목의 경우 지난달 24일 공식 후원사(CJ 제일제당, BBQ)로부터 기증 받은 간편 식품 24종 1만758개를 전달했다.

운영 중점과제는 역시 방역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해지고 있는 까닭이다. 의료전문가패널에 따르면 2일 기준 대회 관련 확진자 수가 232명에 달한다. 감염자 중 221명이 사실상 완치했으며 1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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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지원센터도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방 공간엔 관계자 외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제한한다. 호텔 객실 이용자와 분리된 동선으로 이동하며 출입카드가 있어야만 들어올 수 있도록 조치했다. 운영 인력은 매일 PCR 검사, 건강 모니터링을 거치며 안전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한정숙 영양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러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베이징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할 수 있게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면서 “이번 올림픽에도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현지 적응 및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정성을 담아 한식 도시락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단에게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이번 올림픽을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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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베이징=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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