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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日 스키점프 다카나시, 올림픽 첫 금메달 획득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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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올림픽] 훈련하는 다카나시 (장자커우 교도=연합뉴스) '일본 스키점프 스타' 다카나시 사라가 지난 3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국립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공식 훈련에서 점프하고 있다. 2022.2.4 photo@yna.co.kr/2022-02-04 10:04:20/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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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 스키점프 스타인 다카나시 사라가 공식 훈련에서 세 번 모두 100m 넘게 날면서 올림픽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카나시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전날인 3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국립 스키점프 센터에서 세 차례 날아올랐다.

이날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다카나시는 △1차 104m △2차 100m △3차 102m 등 세 번 모두 100m 이상의 거리를 비행했다.

다카나시는 데일리스포츠에 "상상했던 이미지와 같았다. 좋은 출발이었다"고 전했다.

다카나시는 남녀 통틀어 스키점프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61승)을 갖고 있지만, 올림픽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앞서 2014년 소치에서는 4위, 2018년 평창에서는 3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카나시는 이번 베이징 대회에서도 '메달 후보'로 분류됐다. 하지만 오스트리아의 스키 점프 선수이자 여자 스키점프 금메달 후보로 거론된 마리타 크라머르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가 어려워졌고 다카나시가 자연스레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다카나시는 "금메달 후보 크라머르와 함께 뛰어야 의미가 있다. 크라머르와 경쟁하고 싶었다"며 크라머르의 불참을 아쉬워하면서도 "2018년 평창올림픽 이후 가다듬은 점프 완성도가 90%다. 노멀힐 개인전이 다가오니 가슴이 뛴다"며 금메달을 향한 의욕을 드러냈다.

다카나시는 5일 열리는 노멀힐 개인전에서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나선다.

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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