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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베이징 지각 도착?…"올림픽개회식 전 시진핑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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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 오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과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했다.

중국 중앙TV(CCTV)는 푸틴 대통령의 베이징 공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자막에 '먼 곳에서 친구가 왔다'는 의미의 '유붕자원방래'(有朋自遠方來)라는 문구를 쓰며 중국과 러시아의 '밀월 관계'를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이 이날 오후 8시(현지시간) 열리는 올림픽 개회식 전에 진행될 것이라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밝혔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당초 두 정상은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었다. 푸틴 대통령의 정확한 베이징 도착 시간은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예정보다 늦게 도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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