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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영웅' 박승희 위원 "후회 없이 경기 했으면" [올림픽 쇼트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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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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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2014 소치 올림픽 2관왕에 올랐던 박승희가 해설위원으로 베이징 땅을 밟으며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응원한다. 후배들을 향한 애정 어린 조언도 잊지 않았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5일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 경기를 치른다. 박승희 SBS 해설위원이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베이징 현지에서 중계하며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

박 위원은 경기 전부터 직접 경기장을 찾아 빙질을 매일 확인했고 선수시절 동고동락한 후배 선수들을 격려하며 컨디션을 직접 체크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았다. 박 위원은 “최근 쇼트트랙 관련 일련의 사건으로 어수선했음에도, 선수들은 똘똘 뭉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선수단 분위기가 아주 좋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박 위원은 "2018년 이후 조금 달라진 패널티 부분들이 우리 선수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가 관건”이라며 “상향 평준화된 유럽 선수들의 실력이 어느 정도 올라왔을 지도 지켜볼 대목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후배 선수들을 향해서는 “컨디션이 좋은 만큼 후회 없이 경기를 해줬으면 좋겠다”며 “무엇보다 부상없는 경기를 해달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박 위원은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자신만의 중계 히든카드로 ‘친근감’과 ‘공감’을 강조했다. 박 위원은 “올림픽에서 활약할 선수들과 누구보다 가깝게 지내는 만큼 선수들의 속마음까지 꿰뚫는 친근감있는 중계를 선보이겠다. 그리고 쉬운 설명으로 시청자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해설을 펼치겠다”며 “기대를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박승희 위원은 “올림픽 중계는 처음인 만큼 많이 긴장된다”면서도 “배성재 캐스터와의 호흡은 기대해도 좋다. 중계를 위해 준비도 많이 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SBS 제공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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