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31일 베이징에 입성한 가운데 올림픽 빌리지에서 바라본 선수촌 창문에 태극기가 붙어있다. 2022.1.3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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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 중인 한국 선수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한체육회는 5일 "스키 경기임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이날 격리조치됐다"고 밝혔다.

체육회에 따르면 A임원은 지난 3일 중국 베이징 도착 후 실시한 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곧바로 방역 절차에 따라 선수단과 동선을 분리, 선수촌으로 이동해 1인실에서 격리됐다.

A임원은 1차 확인검사에서 임계양성(대회 조직위원회 기준 양성과 음성 중간 단계)이 나와 4일 재검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5일 새벽 최종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A임원은 선수촌을 나와 대회 조직위가 마련한 격리시설로 이동했다.

체육회는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에 대해 "항공기에서 A임원과 근접 좌석을 이용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확인하고 있다. 아직까진 추가 전파 케이스는 없다"고 전했다.

또 체육회는 "A임원의 안정을 위해 심리상담사가 지원하는 중"이라며 "대체 경기 임원 파견을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임원은 24시간 간격으로 PCR 검사를 진행해 2회 연속 음성 판정이 나오면 격리 조치가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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