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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3일 입국한 스키 경기 임원 1명이 베이징공항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대회 조직위원회 절차에 따라 동선을 분리했다"고 오늘(5일) 발표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또 "비행기에서 근접 좌석 이용자 대상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며 현재 추가 전파 이력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선수촌으로 이동했던 이 임원은 어제 오후 재검사를 진행했는데 오늘 오전 또 양성이 나와 조직위 제공 차량을 통해 별도 시설에 격리됐습니다.

해당 임원이 격리에서 해제되려면 24시간 간격으로 PCR 검사를 진행해 2회 연속 음성이 나오거나, 격리가 10일 이상 지나고 Ct 수치가 35 이상 3회 연속 나와야 합니다.

또 격리 해제 후에도 7일간 밀접 접촉자와 동일한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밀접 접촉자는 1인실에서 격리되고 경기장 이동 시 공용차량 이용 제한, 7일간 12시간마다 코로나19 검사 실시, 훈련 및 경기 6시간 전 코로나19 검사 실시, 피트니스센터 훈련 제한 조치 등이 적용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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