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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준결승서 3위…아쉬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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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뉴시스)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최민정(성남시청)과 선수들이 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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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00m 혼성 계주 예선에서 3위를 기록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 예선 1조에서 3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안현수가 기술코치로있는 중국과 이탈리아, 폴란드와 예선 1조에 편성됐다.

첫 주자 최민정이 4위로 출발했으나 최민정에게 배턴을 넘겨받은 이유빈이 인코스를 파고들며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 박장혁은 서서히 간격을 좁혔고 앞서 남자 1000m 예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황대헌이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이어 최민정-이유빈이 3위를 유지하다 박장혁이 넘어졌고, 결국 3위로 경기를 마쳤다. 2위 이탈리아와 0.1초 차이였다.

혼성 계주는 3개조 1, 2위와 3위 중 기록이 좋은 두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1조 3위에 오른 한국은 2조 3위 카자흐스탄(2분43초004), 3조 3위 미국(2분39초043)에 뒤져 예선 탈락했다.

혼성 계주는 이번 베이징 대회서 신설된 종목이다. 남·녀 각각 2명씩 총 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계주 중 가장 짧은 거리를 달리는 경기다.

[이투데이/문선영 기자 (mo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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