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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피겨 가기야마, 올림픽 데뷔전 '성공적'…개인 최고점 작성[베이징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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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0점 돌파하며 피겨 단체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1위
뉴시스

[베이징=AP/뉴시스] 가기야마 유마(일본)가 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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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일본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유망주 가기야마 유마(19)가 성공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가기야마는 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116.50점, 예술점수(PCS) 92.44점 등 208.94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그는 181.65점으로 2위에 오른 마르크 콘드라튜크(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무려 27.29점 차로 따돌렸다.

208.94점은 가기야마의 개인 최고점이다.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개인 최고점(197.49점)을 11.45점 끌어올렸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200점을 돌파한 것은 네이선 첸(미국), 하뉴 유즈루(일본)에 이어 가기야마가 역대 세 번째다.

가기야마는 한 차례의 실수도 저지르지 않으며 '클린 연기'를 선보였다.

쿼드러플 살코, 쿼드러플 루프, 쿼드러플 토루프, 쿼드러플 토루프-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등 4차례 4회전 점프를 모두 실수없이 뛰었다. 레벨3를 받은 스텝시퀀스를 제외하고 비점프 요소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연기했다.

팀 이벤트는 국가별로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4개 종목에서 한 팀씩 나와 연기한 후 순위에 따라 매긴 점수를 합산해 국가별 최종 순위를 정한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우노 쇼마가 일본 대표로 나서 2위에 올랐다.

현재 피겨 단체전에서 '피겨 퀸' 카밀라 발리예바를 앞세운 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45점으로 1위, 미국이 42점으로 2위, 일본이 39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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