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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베트남 여자 월드컵 첫 출전, 아시아예선 막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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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응옌티빅투이 결승골로 대만에 2-1 승리, 여자 아시안컵 5위
뉴시스

베트남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6일 대만과 경기에서 승리,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출처=AFC 공식 홈페이지) 2022.02.06.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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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베트남이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6일 인도 나비 뭄바이의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11분 응옌티빅투이의 결승골로 대만을 2-1로 꺾었다.

대만, 태국 등 3개국이 치른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거둔 베트남은 처음으로 FIFA 여자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번 여자 아시안컵에는 내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 본선 티켓 5장이 걸려있는데 개최국 호주가 한국여자축구대표팀과 8강전에서 0-1로 지는 바람에 4강에 오르지 못한 베트남, 대만, 태국이 남은 본선티켓 한 장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지난 2일 경기에서 베트남이 태국을 상대로 2-0으로 이기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4일 경기에서는 대만이 태국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태국은 일찌감치 탈락했고 결국 베트남과 대만의 경기에서 막차로 여자 월드컵 본선에 오를 팀을 가리게 됐다.

베트남은 전반 7분 추옹티키에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대만도 후반 5분 수위셴의 동점골로 맞섰다. 하지만 베트남은 후반 11분 타이티타오의 크로스에 이은 응옌티빅투이의 왼발 슈팅으로 대만의 골문을 열었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일본, 미얀마와 함께 C조에 들어 1무 2패에 그치는 등 어려운 일정을 보냈지만 와일드카드로 가까스로 8강에 올랐다. 베트남은 중국과 8강전에서 1-3으로 완패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태국과 대만을 연파하며 사상 첫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 역사를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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