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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스키 김소희, 알파인 대회전 최종 33위…사라 헥토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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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차 시기 합계 2분07초22 기록

뉴스1

한국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김소희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대회전에 출전해 역주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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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김소희(하이원)가 베이징 올림픽 대회전 종목에서 최종 33위를 기록했다.

김소희는 7일(한국시간) 중국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 2차 시기에서 1분03초07을 찍었다.

앞선 1차 시기에서 1분04초12로 60명 중 38위를 기록, 2차 시기에 진출한 김소희는 합계 2분07초22로 최종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차 시기에 함께 출전한 강영서(부산시체육회)가 완주에 실패하면서 홀로 남은 김소희는 2차 시기에서도 씩씩하게 주행했다.

이날 선수들이 탄 코스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미카엘라 시프린(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주행 도중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면서 실격 처리됐다. 미국의 니나 오브라이언은 큰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하지만 김소희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난코스를 돌파했고, 큰 위기없이 2차 시기도 완주했다. 1차 시기보다 더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소희는 개인 올림픽 최고 순위도 달성했다. 2014 소치 대회에서 대회전 53위를 기록한 김소희는 2018 평창 땐 45위의 성적을 냈다. 그리고 개인 3번째 올림픽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의미있게 마무리 했다.

한편 금메달은 1, 2차 합계 1분55초69를 기록한 스웨덴의 사라 헥토르가 차지했다. 이탈리아의 페데리카 브리뇨네가 은메달, 스위스의 라라-구트 베라미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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