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쇼트트랙 1000m 준결선에 대한 한국선수단 공식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국은 7일 세계기록 보유자 황대헌(23), 2019 월드챔피언십 계주 금메달 멤버 이준서(22)가 베이징올림픽 남자쇼트트랙 1000m 예선, 준준결선을 통과했으나 준결승에서 잇달아 실격패를 당했다.

한국선수단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도 항의서한을 발송하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 역시 예고했다. 이하 국제빙상연맹 공식 입장 전문.

황대헌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쇼트트랙 1000m 준준결선에서 주행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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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연맹은 “황대헌이 베이징올림픽 남자쇼트트랙 1000m 준결선에서 실격당한 이유를 묻고 싶다”는 한국선수단 항의를 접수했다.

베이징올림픽 현장의 쇼트트랙 수석심판은 경기장 대형화면 리플레이를 통해 황대헌이 불법적인 추월에서 유발한 접촉으로 인해 페널티를 받았음을 보여줬다.

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일반 규정에 따르면 심판이 특정 선수를 실격시키거나 페널티 대상에서 제외하는 결정에 대한 항의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한국 이의제기는 거부됐다.

이런 규칙이 있음에도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수석심판은 영상담당자와 다시 한번 (문제가 된 상황을) 검토했다. (황대헌 실격 판정 결정을) 최종적으로 유지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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