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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올림픽] 윤홍근 선수단장 "쇼트트랙 판정 부당…IOC 위원장 면담 요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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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인류가 심판…부당한 일 더 없도록 모든 수단 강구"

"대회 보이콧 여론? 더 열심히 뛰는 게 현재로서는 최고의 방법"



(베이징=연합뉴스) 유지호 안홍석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나온 전례 없는 '개최국 텃세 판정'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직접 항의하기로 했다.

체육회는 8일 중국 베이징의 대회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쇼트트랙 판정에 항의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기도 한 윤홍근 한국 선수단장과 유인탁 부단장, 최용구 쇼트트랙 대표팀 지원단장, 이소희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코치가 기자회견에 나섰다.

윤 단장은 "IOC 위원인 이기흥 체육회 회장과 유승민 IOC 선수위원을 통해 바흐 위원장과의 즉석 면담을 요청해놨다"면서 "이런 부당한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바흐 위원장에게) 강력하게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체육회는 기자회견에 앞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판정을 제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