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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올림픽] '도 넘은 비난' 中 피겨선수 욕한 악플러 93명 계정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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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올림픽 경기 중 실수를 연발했다며 중국 피겨 국가대표 선수 주이(朱易, 19)를 과도하게 비난했던 중국 누리꾼들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이 정지됐다.

8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웨이보 측은 주이 선수에게 사이버 폭력을 가한 93개 계정을 정지시키고, 게시물 300여 개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웨이보는 공지문에서 "일부 웨이보 이용자가 경기의 승패, 선수의 컨디션 등을 이유로 선수와 그 가족을 인신공격하는 등 플랫폼 규칙을 어겼다"면서 "규정에 따라 93개 계정의 콘텐츠 게재를 중단하고, 공격성 게시물 300여 개를 삭제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