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해제된 베이징 펑타이구 주민들 [신경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일부 지역이 봉쇄됐던 중국 베이징에서 21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8일 전날 베이징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이징에서는 지난달 15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후 118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베이징 내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하루 20명이 발생한 이래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지난 3∼5일에는 하루 1명씩만 확진자가 나왔다.

베이징시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을 찾아가자 지난달 23일부터 봉쇄식 관리를 해왔던 펑타이(豊臺)구의 봉쇄를 해제했다.

또 시청(西城)구 내 3개 지역의 봉쇄를 해제했다.

베이징시 관계자는 "봉쇄를 해제한 뒤에도 해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14일간 의학관찰이 진행된다"면서 "또 외부 환경에서 검체를 채취해 핵산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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