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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연승 도전하는 프로배구 현대건설 선수 3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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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현대건설 선수들이 지난달 11일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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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15연승에 도전하는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현대건설 선수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대건설 구단은 8일 “이틀 전인 6일 선수 1명이 목이 아파 자가 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이 선수는 7일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또 다른 선수 1명도 이날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현대건설 코치진, 선수, 구단 직원은 6~8일 사흘 내리 PCR 검사를 거쳤고 세 번째 확진 선수가 8일 또 발생했다.

현대건설은 이 3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모두 음성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 구단은 9일 오전 3차 PCR 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경북 김천으로 이동해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치른다.

각 구단에 출전 가능한 선수 12명이 있으면 경기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9일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승점 76(26승 1패)으로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 신기록까지 세웠다. 9일 도로공사전에서 승리하면 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인 15연승 기록도 작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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