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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스키 여제의 굴욕' 시프린, 대회전 이어 회전에서도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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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시작 후 5초만에 미끄러져

뉴스1

미케일라 시프린.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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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또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시프린은 9일(한국시간) 중국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 1차 시기에서 코스 완주에 실패, 실격 처리됐다.

이날 7번째로 출발한 시프린은 주행을 시작한 지 5초 만에 넘어졌다. 두 종목 연속 실격이라는 믿기 힘든 결과를 받아든 시프린은 언덕 옆으로 이동해 눈밭에 앉아 고개를 떨궜다.

시프린은 7일 열린 여자 대회전 1차 시기 때 주행 도중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시프린은 당시 "실격했다고 울지 않겠다. 그건 에너지 낭비이기 때문"이라며 명예회복을 다짐했지만 2개 종목 연속 조기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번 대회 5개 종목에 출사표를 던진 시프린의 다음 레이스는 11일 열리는 슈퍼대회전이 될 전망이다.

올림픽에선 첫 출전이다. 지난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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