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토루프·살코 4회전 점프 시도
쇼트프로그램 상위 4명 중 4회전 점프 가장 적어
쇼트프로그램 상위 4명 중 4회전 점프 가장 적어
[베이징(중국)=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국 피겨 차준환이 8일 오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마치고 있다. 2022.02.08. bjk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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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사상 첫 '톱5' 진입을 꿈꾸는 차준환(21·고려대)이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제출했다.
예고했던대로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4회전) 점프 2개를 시도한다.
차준환은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1, 2번 과제로 쿼드러플 토루프와 쿼드러플 살코 단독 점프를 넣었다.
쿼드러플 살코는 왼발의 인 에지로 도약해 4바퀴를 돈 후 오른발의 아웃 에지로 착지하는 점프다. 쿼드러플 토루프는 오른발 아웃 에지 상태에서 왼발의 토를 찍어 뛰어오른 후 4회전하고 오른발로 착지한다.
그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뛴 후 플라잉 카멜 스핀, 스텝 시퀀스로 연기를 이어간다.
이후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악셀 단독 점프를 시도하는 차준환은 트리프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플립을 연이어 소화, 점프 과제를 모두 마친다.
차준환은 이후 코레오 시퀀스, 체인지 풋 싯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한다.
4회전 점프의 성공 여부가 '톱5' 진입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쿼드러플 살코는 기본점이 9.7점, 쿼드러플 토루프는 기본점이 9.5점이다.
차준환은 쿼드러플 살코를 안정적으로 구사한다.
지난달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쿼드러플 살코를 모두 깔끔하게 뛰었고, 지난 8일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쿼드러플 살코를 클린 처리했다.
관건은 성공률이 비교적 낮은 쿼드러플 토루프를 얼마나 실수없이 뛰느냐다. 첫 과제로 배치한 쿼드러플 토루프를 성공하면 '클린 연기'를 기대할 수 잆다.
[베이징(중국)=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국 피겨 차준환이 8일 오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 2022.02.08. bjk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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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4.30점, 예술점수(PCS) 45.21점 등 99.51점을 받아 4위에 자리했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 사상 가장 높은 순위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차준환과 순위를 다툴 경쟁자들은 4회전 점프를 더 많이 뛴다.
쇼트프로그램에서 4회전 점프를 실패해 8위에 머문 하뉴 유즈루(일본)은 쿼드러플 악셀을 첫 과제로 포함했다. 4회전 반을 도는 쿼드러플 악셀을 공식 대회에서 성공한 선수는 아직 아무도 없다.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선보여 113.97점의 세계신기록을 쓴 네이선 첸(미국)은 프리스케이팅에서 무려 5개의 4회전 점프에 도전한다.
쿼드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쿼드러플 플립, 쿼드러플 살코를 1~3번 과제로 배치했고, 이후 쿼드러플 러츠, 쿼드러플 토루프-싱글 오일러-트리플 플립도 뛴다.
2위 가기야마 유마(일본)는 3개의 4회전 점프를 배치했고, 우노 쇼마(일본)는 5개의 4회전 점프를 예고했다. 5위인 모리시 크비텔라쉬빌리(조지아)도 4회전 점프 3개를 넣었다.
쇼트프로그램 순위의 역순으로 연기를 펼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차준환은 24명 가운데 21번째로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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