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1일 오전 5시 세르비아와 격돌
정선민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FIBA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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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내기 위한 마지막 승부에 돌입한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4일까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다.
세계랭킹 14위 한국은 세르비아(10위)와 11일 오전 5시 첫 경기를 치르고 브라질(17위·13일 오전 2시), 호주(3위·13일 오후 11시)를 차례로 상대한다. 각조 상위 3개국이 본선에 진출하기에 최소 한 팀을 꺾어야 한다.
정선민 감독은 "시즌 중이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았다. 많은 것을 준비하기보다 한국농구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대하는 선수는 역시 기둥은 박지수(KB)다. 박지수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분전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정 감독은 "(박)지수도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이런 점들이 시너지 효과가 되면 우리가 목표로 삼고 있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는 이소희(BNK), 허예은(KB), 이해란(삼성생명) 등 신예 선수 3명이 합류한 것이다.
정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경험을 했으면 한다. 앞으로 한국 여자농구를 이끌어갈 미래 자원이 될 수 있는지 주목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주장 김단비(신한은행)는 "어린 선수들이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어린 선수들이 계속해서 대표팀 경험을 쌓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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