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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이란 스키 선수, 대회 첫 도핑 적발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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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 피겨 요정 발리예바도 도핑 의혹

뉴스1

이란의 기수를 맡았던 남자 알파인 스키 선수 호세인 사베흐 솀샤키 (BBC 보도 화면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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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이란의 남자 알파인 스키 선수 호세인 사베흐 솀샤키(37)가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

국제검사기구(ITA)는 10일(한국시간) 솀샤키에 대한 도핑을 실시한 결과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금지약물로 지정한 단백동화남성화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단백동화남성화 스테로이드는 근육을 강화하는 단백동화 작용과 남성의 성적 특징 발현에 관여하는 약물로, 1950년대에 러시아 역도 선수들이 사용했던 금지약물의 일종이다.

이로써 셈샤키는 이번 대회의 첫 도핑 적발 사례로 기록됐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개회식 기수로 나선 솀샤키는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다만 솀샤키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수 있다.

한편 전날(9일)에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6)에 대한 도핑 의혹이 일부 외신에 의해 제기됐다.

발리예바는 앞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단체전에서 쇼트프로그램(90.18점)과 프리스케이팅(178.92점) 1위를 차지하며 ROC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발리예바에 대한 도핑 의혹이 터지면서 메달 박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다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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