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세계 톱5 너무 대견, 자랑스러워…여운 긴 특별한 감동 줘"
"불모의 길 외롭지 않게…늘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
"불모의 길 외롭지 않게…늘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
[베이징(중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차준환이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해 연기를 하고 있다. 2022.02.10. bjk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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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개인 최고점으로 사상 첫 세계 톱5에 오른 차준환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이로운 연기를 펼친 차준환 선수에게 각별한 격려를 보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평창에서의 앳된 소년이 어느덧 단단한 청년이 되어 우리에게 여운이 긴 특별한 감동을 줬다"며 "메달 이상의 아름다운 도전이 아닐 수 없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톱5가 된 차준환 선수가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많이 넘어지고 주저앉으며 오늘에 이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연기를 펼친 차준환 선수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불모의 길을 외롭지 않게 열어갈 수 있도록 늘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차준환은 이날 오후 중국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82.7점을 받아 4위에 랭크됐다.
이틀 전 쇼트에서 개인 최고점인 99.51점을 받았던 차준환은 총점 282.38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한국 피겨 선수가 올림픽에서 톱5에 든 건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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