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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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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이 왜 갈릭걸스? 5명 다 김 씨네요?" 팀 킴에 쏠린 베이징의 관심 [베이징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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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경기를 앞둔 컬링 국가대표 여자 4인조 팀 킴이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공식훈련을 마친 뒤 대화하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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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경기를 앞둔 컬링 국가대표 여자 4인조 팀 킴이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공식훈련을 마친 뒤 대화하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
동·하계올림픽에서는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올림픽뉴스 서비스가 제공된다. 모든 종목의 경기 결과와 경기를 마친 주요 선수들의 인터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올림픽뉴스 서비스는 매일 하루를 정리하면서 선수들이 남긴 '오늘의 어록'을 정리해 제공한다.

11일에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는 황제 숀 화이트(미국)가 남긴 "고마워, 스노보드. 넌 내 인생의 사랑이었어"라는 말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더불어 올림픽뉴스 서비스가 11일 어록으로 선정한 멘트 중 하나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의 몫이었다.

올림픽뉴스 서비스는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영국과 경기에서 9대7로 승리한 '팀 킴'을 만나 그들이 왜 '갈릭 걸스(Garlic Girls·마늘 소녀)'라는 별명으로 불리는지 그 이유를 물었다. 독특한 별명에 호기심을 느낀 것이다.

인터뷰에 응한 김선영은 '팀 킴' 선수 5명 모두가 마늘이 유명한 지역 출신이라고 답했다. 김은정, 김경애, 김초희, 김선영, 김영미 등 5명 모두 경북 의성군 출신이다.

김선영은 그곳에서 많은 경기를 이겼고 그래서 '갈릭 걸스'라는 별명이 무척 마음에 든다는 답변을 덧붙였다. 그의 답변은 '오늘의 어록'이라는 제목 아래 전 세계 미디어에 그대로 전달됐다.

올림픽뉴스 서비스는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둔 '팀 킴'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경기 외적인 질문은 또 있었다.

'팀 킴'이 낯선 그들에게 흥미로운 부분은 또 있었는데 5명 모두 성(family name)이 '김(Kim)'으로 같다는 사실을 주목했다. 국제대회 단체전에 나서는 팀들 가운데 이 같은 사례를 찾기는 매우 어렵다.

김선영은 "엄청난 우연의 일치"라고 답하며 "'김'은 금(gold)이라는 좋은 의미를 갖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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