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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500m 준준결승서 中 피했다...32년 '노골드' 벽 깰까 [올림픽 쇼트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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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강원도청)이 까다로운 개최국 중국을 피해 남자 500m 메달 도전에 나선다..

황대헌은 13일 오후 8시(한국시간) 베이징 캐피털 실내 체육관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 일정을 치른다. 황대헌은 3조에 배정돼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 종목에서 한국은 황대헌을 비롯해 이준서(한국체대)가 출전했다. 지난 11일 열린 예선전에서 황대헌은 6조에 나서 압잘 아즈갈리예프(카자흐스탄)에 이어 2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준서는 1조에서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황대헌은 준준결승 3조에 배정돼 예선에서 같이 뛴 아즈갈리예프를 비롯해 콘스탄틴 이블리예프(러시아올림픽위원회), 존-헨리 크루거(헝가리), 스티니 데스메(벨기에)와 준결승 진출을 두고 경쟁한다. 각 조 상위 2명의 선수, 그리고 각 조 3위 중 상위 2명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황대헌은 이 종목 세계기록 보유자인 우다징(중국)을 비롯해 중국 선수들을 피하며 메달 도전에 큰 걸림돌은 피했다. 우다징은 2조, 런쯔웨이와 썬롱은 함께 1조에 편성됐다. 헝가리 형제 류 샤오린 산도르와 류 샤오앙은 각각 2조와 4조에 속했다.

한국은 남자 500m에서 32년 만에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올림픽 첫 종목으로 등장한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채지훈이 금메달을 딴 이후 단 한 번도 금메달의 벽을 넘지 못했다.

황대헌은 남자 1,500m 금메달로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신고한 데 이어 500m에서도 메달 신고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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