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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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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코로나19 악재 KGC에 역전승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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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KGC인삼공사에 역전승을 거뒀다. KGC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온 악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인삼공사에 80-6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시즌 26승(17패)째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매일경제

현대모비스가 KGC를 잡았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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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4위 KGC는 3연패를 당해 22승 18패가 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KGC 선수 5명과 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현대모비스 토마스는 21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현민이 11점을 보탰다.

수원 kt는 전주에서 열린 전주 KCC와 경기에서 87-8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위 kt(26승 14패)는 최근 2연승을 거뒀다. 서동철 kt 감독은 역대 19번째로 통산 100승(91패)을 지휘한 사령탑이 됐다.

박지원은 팀 내 최다인 21점을 넣고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곁들여 kt의 승리에 앞장섰다. 마이크 마이어스가 17점 15리바운드, 하윤기가 16점 7리바운드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도 있었다.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써내려가는 중인 서울 SK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치른 서울 삼성과 'S-더비'에서 98-74로 완승했다.

이로써 SK는 14연승 행진을 벌이며 32승 8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이로써 2013년 현대모비스가 작성한 KBL 최다 연승(17연승) 기록에도 다가섰다.

이날 최준용은 2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자밀 워니가 골 밑을 든든하게 지키며 29점 2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고양 오리온은 대구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6-9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0승 20패, 5할 승률을 회복한 5위 오리온은 4위 인삼공사를 두 경기 차로 추격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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