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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나서는 대표팀 "동메달 2개 이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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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선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한국 선수단장이 14일 서울시민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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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중구=최민우기자] “최선을 다해서 메달 2개 이상을 따내겠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4일 서울문화재단 시민청에서 윤경선 단장을 주재로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윤 단장은 “동메달 2개를 현실적인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 이상 성과를 내겠다”며 대회에 나서는 국가 대표팀의 구체적인 목표를 밝혔다. 협회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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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장애인컬링 ‘장윤정고백’.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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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패럴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는 종목은 휠체어컬링과 노르딕스키, 알파인스키다. 컬링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때 대표팀은 캐나다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해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4년이 지난 후 장재혁, 윤은구, 정성훈, 고승남, 백혜진으로 구성된 ‘장윤정 고백’ 팀이 새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베이징 현지 경기장과 유사한 빙질에서 대회를 준비 중이다. 윤 단장은 “평창 때 우리 대표팀이 예선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도 메달을 따지 못했다. 아쉬움이 컸다. 이번에는 젊은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 발탁됐고 연습도 많이 했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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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현이 1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선수부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km(좌식)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뒤 기뻐하고 있다. 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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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은 설상에 있다. 신의현이 있기 때문이다. 평창 대회에서도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7.5㎞ 좌식에 참가해 한국 선수 최초 패럴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3일 열린 전국장애인 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스프린트 남자 4.5㎞ 좌식에서 1위를 차지해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지난 1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크로스컨트리 2위를 차지했다. 베이징에서 선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알파인스키에 참가하는 최사라도 세계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해, 베이징에서 메달 획득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평창 대회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낸 아이스하키에 거는 기대도 크다. 세계 랭킹 4위인 한국 대표팀은 ‘빙판 위의 메시’, ‘로켓맨’ 정승환을 앞세워 2연속 대회 메달 획득을 노린다. 윤 단장 역시 “아이스하키가 평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베이징에서도 기대된다”고 했다.

윤 단장은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스포츠과학 전문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고, 선수단 멘탈 코치와 의료 인력도 상주시키겠다. 또 코로나19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현지에서 도시락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수들이 선호하는 50여개 메뉴로 구성된 간편식도 제공할 계획이다. 선수단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아낌 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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