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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자 컬링 한일전, 일본 언론도 주목 "한국전이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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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5경기서 4승1패…14일 밤 운명의 한일전

"한일전 승리 후 남은 경기 여유있게 치러야"

뉴스1

일본 컬링 국가대표 팀 후지사와.©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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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일본 언론이 여자 컬링 한일전을 예선 통과를 위한 '승부처'로 지목했다.

일본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5경기를 치른 현재 4승1패를 기록중이다. 첫 경기에서 스웨덴에게 패했지만 이후 캐나다, 덴마크, 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차례로 꺾었고, 14일 오전엔 개최국 중국까지 완파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상승세를 탄 일본은 14일 오후 9시5분(한국시간) 운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2018년 평창 대회 준결승에서 한국에 뼈아픈 패배를 당한 일본은 설욕을 노리고 있다.

일본 매체 웹 스포티바는 "일본의 준결승 진출을 위한 마지노선은 5승이지만 변수가 많다. 6승을 거두면 가능성이 높아지고, 7승이면 안정권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한국과의 대결 이후 영국, 미국, 스위스를 만난다. 한일전 승리로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올려놓은 뒤 강팀들을 상대하는 게 부담이 적다.

매체는 "예선이 혼전 양상이기 때문에 5승1패를 만들고 남은 3경기를 치르는 게 유리하다"면서 "한일전에서 승리한다면 한결 여유를 갖고 영국, 미국, 스위스전에 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 10개 팀이 참가한 여자 컬링 예선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모든 팀이 서로 한 번씩 경기를 펼친 뒤 상위 4개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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