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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9 (수)

목표대로 월드컵 진출 이룬 정선민 감독 "미래를 확인한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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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여자농구대표팀 정선민 감독.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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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정선민 감독이 목표로 삼았던 농구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소감을 밝혔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란코 제라비차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2 FIBA 여자월드컵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호주에 61-79로 패했다. 하지만 대표팀은 이미 앞서 열린 브라질전에서 승리하며 호주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종예선 성적 1승 2패로 승점 4점으로 A조에서 세르비아, 호주와 함께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이룬 만큼 정 감독은 호주전에서는 선수들 체력안배와 어린 선수 기회 제공에 집중했다. 진안, 박지현, 윤예빈이 코트를 누빈 것은 물론 허예은, 이해란, 이소희 등이 국제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후 정 감독은 “한국에서부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브라질을 이기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였다. 그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만으로도 값진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본선 진출이 조기 확정되면서 어린 선수들에게도 경기에 뛸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었다. 여러모로 이번 대회가 한국 여자 농구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대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고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데뷔전을 치른 이소희, 허예은, 이해란을 두고 “단 한 경기로 선수들을 평가를 한다는 것은 모순인 것 같다. 청소년 대표팀에서 뛰었던 것보다 성인 대표팀이 얼마나 더 어렵고 힘든 자리인지 느꼈을 것 같다”면서 “성인 대표의 첫 경험을 맛봤고 본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는지 몸소 경험하고 깨닫는 계기가 됐을 거라 생각한다. 벤치에서 마냥 지켜보면서 배우는 것보단 경기장에서 직접 코트를 밟고 뛰면서 오는 경험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 어쨌든 짧게라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뛰며 생동감 넘치는 경기를 해줘서 세 선수 모두에게 백 점 만점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감독은 향후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호주 월드컵 선수 구성에 대해 “아직 고민이 많다. 우선은 포괄적인 선수 구성을 위해 예비 엔트리 24명 선수들을 좀 더 테스트해 보는 시간들을 많이 가져보고 싶다. 선수 구성의 폭을 넓히는 것이 시급한 문제인 것 같다”며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본선에 대비해 대표팀 소집 시기와 같은 부분들도 심도 있게 고민해서 잘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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