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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코로나19 초비상...여자부 이어 남자부도 집단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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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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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배구에 이어 남자 프로배구도 코로나19 집단 확진이 현실화되면서 초비상에 걸렸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4일 오후 현재 남자부 KB손해보험 코치진 1명과 KOVO 심판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전 선수단이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 결과는 15일에 나온다.

KOVO는 “지난 12일 수원 경기(1명)와 13일 천안 경기(3명)에 출전한 심판 4명이 PCR 검사를 한 결과 14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로써 코로나19에 감염된 심판은 7명으로 늘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대한항공 구단에서 무려 10명이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여자부 한국도로공사(9명)를 넘는 이번 시즌 한 구단 최다 확진자 수치다.

KOVO는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경기당 한 팀 최소 엔트리 12명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이번 주 대한항공의 두 경기를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대한항공 경기는 16일 삼성화재, 20일 한국전력전이다.

아울러 우리카드 선수 1명도 PCR 검사에서 확진됐고, 현대캐피탈에서는 코치 등 4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미 여자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열흘간 리그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남자부에서도 코로나19 비상이 걸리면서 전체 리그를 일시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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