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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킹' 하뉴 유즈루가 다음 올림픽 도전을 묻는 말에 "아직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뉴는 중국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 생활 연장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은 모르겠지만, 다음 올림픽에 뛴다면 굉장히 행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4년 뒤 만 32살이 되는 하뉴는 현실적으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뉴는 이번 대회에서 부상을 안고 뛰었다며 "일반 대회였다면 출전을 포기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통증 완화를 위해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임했다"면서 "의료진도 기권하라고 할 만큼 심각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시도한 쿼드러플 악셀에 대해서는 "회전수가 부족했지만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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